영화 주온1 주온 : 저주의 집 - 공포영화보다 뉴스가 무서운 당신에게 유혈이 낭자한 영화를 삼겹살 구워 먹으며 보는 나도 무서워서 끝까지 못 본 영화가 몇 편 있는데 그중 한 편이 주온이다. 영화 주온을 보러 극장에 갔다가 이상한 소리와 함께 창백한 꼬마가 나타나는 바람에 무서워서 도중에 나와버렸다. 링도 보고 장화홍련도 봤는데 주온은 그 후로도 오랫동안 못 봤다. 나중에 속편의 속편의 속편이 나오고 토시오가 전 국민에게 패러디되고 나서야 봤더랬다. 몇 년 전 여행 중 티브이에서 방영되는 사다코 대 카야코를 아들과 함께 배꼽잡고 본 후로 주온에 대한 호기심과 무서움을 다 털어내 버린 줄 알았다. 그런데 주온이 돌아왔다, 그것도 등골 서늘한 사회파 드라마로. 넷플릭스에서 주온 저주의 집이 방영된다는 광고를 보고 사다코 대 카야코도 나온 마당에 더 할 이야기가 있을까 콧방귀를.. 2020. 10. 25. 이전 1 다음